과천시 관문리에서 나고 자란 심재화(71) 씨의 말이다. 그는 2023년 ‘과천 읍내’에 대한 자신의 추억을 세밀한 지도로 그려 기록했다. 개인의 기억이 역사가 되는 순간이었다. 그 해 인덕원 그의 자택에서 지도 속에 담긴 이야기를 들었다. 148